한줌물망초 완결을 맞아 끄적거림. 엉터리 감상(연습장)


[스포주의]

*한줌물망초의 전작격인 미호 이야기는 읽지 않고 씀
*기억이 부정확하여 사실관계가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여기 모든 글이 다 그렇습니다 엉터리임 ㅠ 유의!



마지막화는 인연이와 도깨비의 이야기가 아닌 임나누리와 신기루 중심의 서술로 끝나버렸다.
이게 전부라면 지나치게 맥빠지는 결말이라서, 에필로그를 기다리고 있다.
한줌 물망초는 꽃말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나온 제목인데, 결말대로라면 천년을 거듭해온 도깨비는 허무하게 사라지고 기억은 오롯이 -인연이도 신기루도 아닌- 임나누리만의 것이 된다. 평행세계에서는 인연이의 회한조차 증발했을 것이다. '어쩐지 낯이 익다'는 친구들의 언급도 아직은 기시감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토록 잔인하게 반복되어온 비극이라는 주제가 사실상 갑툭튀한 임나누리의 순정에 묻혀버리는 서사는 도깨비의 캐릭터 붕괴를 야기하여 세계관 전체의 설득력을 약화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임나누리의 세계가 사실은 여전히 도깨비가 살아숨쉬는 무한루프의 세계였다는 결말이 되어야 하는데, 이렇다 하더라도 이 '잘못된 소원'을 말하는 자가 임나누리가 되면서 공들여 쌓아온 인물의 구조의 한 귀퉁이가 어그러지는 것은 막을 수 없다. 도깨비의 소멸은 그렇다 쳐도 마지막회에서조차 인연이에 대한 서술이 지나치게 부족하다.

한줌물망초에서 인물들은 세대를 교차하며 도깨비가 주재하는 운명의 관계망 안에서 복합적 역할을 수행한다. 인연이를 바라보는 신기루의 시선은 딸이면서 동시에 어머니로서 자신의 엄마이자 딸을 바라보는 순환적 복합성을 지니고 있으며, 도깨비와 신기루를 바라보는 인연이는 그들의 고통(또는 고통과 희생)을 알지 못하면서 동시에 알지 못하는 척 하는, 즉 자신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을 미리 외면해버리는 애정관계에서의 수혜자에게서 나타나는 독특한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인연이와 신기루(이담이)는 살해하는 자와 살해당하는 자, 방기하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라는 점에서 모녀관계에 대한 숨막히는 통찰을 제시한다. 엄마가 딸이 되고 딸이 다시 엄마가 된다는 이 기막힌 설정은 나아가 모성이라는 자아와 그 모성을 대물림할 딸로서의 자아의 전복과 쓰다듬을 모녀관계의 흔한 수사학인 애증을 넘어선 다른 어떤 것으로 형상화해낸다. 이것은 결국 여성이 모성을 통해 자기 안에서 인간으로서의 원초적인/정당한 요구(사랑을 받기만 하고자 하는 욕구, 자신이 준만큼 되돌려받고자 하는 욕구)와 관계의 이상향에 내재되어있는 초월적 의지(보답에 대한 기대 없이 끝없는 사랑을 베풀려는 욕구)의 마주침을 목격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측면에서 도깨비는 앞의 보상 요구가 극대화되어 있는 원시의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후자의 자발적 헌신을 상징하는 캐릭터는 (미호-이담이-신기루)가 된다. 한줌물망초에서 도깨비와 신기루는 인연이를 가운데에 두고 투쟁하는데, 이 다툼의 최종 목표는 미숙하고 무지한 자아에게 현실을 일깨워, 결핍된 애정을 충족시키고 관계의 불균형성을 회복시켜 자아를 완성하는 데 있다. 그런데 마지막에서 임나누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조연의 자리를 거부하고 이 모녀관계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물고 물리는 자아 안으로 비집고 들어와 갑작스레 사건을 종료시켜버리는 것이다.

인연이는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이자 모든 것의 시작점이면서 종착점, 해답의 열쇠를 쥐고 있으면서 자신만 모르는(모르는 척 하는) 무지 속에 고립된 /혹은 스스로/ 침잠한 자, 과거의 인연을 청산하기는커녕 새로운 인연(구미)을 더하고 인과응보를 꼬아버리는 유일무이한 창조력(미호를 출산)을 지닌 존재였다. (인연이에 비하면 도깨비는 전능에 가까운 능력에도 불구하고 수동적이라고 할 수 있다. 도깨비는 술래잡기 때문에라도 사건에 대해 방관자적 위치를 고수해야만 한다) 태어나고 죽는 생이 반복되면서 인물들은 제각각의 업을 쌓아가지만, 관계의 핵심은 언제나 인연이에게 있으며 이야기(각종 구전설화)의 씨줄과 날줄은 그녀의 행보에 달려 있었다. 그런데 인연이가 도깨비의 구슬을 받아 아이를 낳았을 때, 태어난 아이는 구미호 전설의 주인공이 되면서 이야기의 중심인물로 전면 부상하게 된다. 그리고 1970년대 이담이(후일 신기루) 곁에 만수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급물살을 탄다. 만수의 환생인 임나누리는 슬프게도 완성형에 가까운 인물이다. 다시 태어난 임나누리는 신기루와의 연인관계 및 애정에 대해, 구걸조차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보상에 대한 요구가 적극적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신기루가 인연이를 위해 희생하고자 자신과의 관계를 거부하는 것마저 수용할 정도로 상대에게 헌신적이다. 신기루의 시도는 많은 힌트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론 인연이가 상처받지 않기를 원했으므로 언제나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술래가 된 인연이의 안대를 벗기는 임무는 임나누리에게 유예되는데, 이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담이-신기루가 전생에서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에 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기루는 실패한다. 그리고 여전히 초월적 희생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비극적 운명(도깨비)의 주관하에 최후를 맞이하기로 한 선택을 바꾸지 않는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은 만수-임나누리와의 재회에서 신기루가 변화해가고 있었다는 점이다. 아니 사실상 언제나 안으로만 삭히던 두 인물이, (바로 그 고통과 희생을 대가로 얻은) 재회 속에서 비로소 서로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가고, 그 과정에서 초월적 의지를 대표하던 각각의 인물이 이제는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고 싶어하는 마음을 더 솔직하게 인정하고 표출해내도록 변화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이를테면 만수는 받지 못할 것이 두려워서 주지 않던 캐릭터에 가까웠는데, 갈망하던 대상의 갑작스러운 상실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의 반작용으로 반대의 욕구(오로지 주고자 하는 욕구, 계속해서 받고자 하는 욕구)가 극대화되게 된 것이다. 한편 미호는 처음에는 사랑에 대한 기대로 가득차 있다가 예상외의 좌절을 만나자 오히려 더 큰 헌신으로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데, 이 인내 속에서 정작 처음의 욕구는 억압되어버린 인물이다. 게다가 남편-만수와의 관계에선 아이러니하게도 주고 싶은데 자유롭게 주지 못하는, 즉 인연이 외의 인물에게는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마저 억압된 인물이기도 하다. (이런 모습은 다른 주변 인물과의 관계에서도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오누이-친구나 남편-외조부 등. 신기루는 자신이 타인에게 가진 애정을 마음껏 드러낼 수 없다.) 이 철벽녀는 욕구로 가득차 있는(?!) 임나누리를 만나 서로를 중화하고 다독이고 잠재우면서 동시에 북돋우며 진일보하게 된다. 이들의 결합이 퍼즐 맞추기와 같이 꼭 들어맞는 상호보완이 아닌, 중첩되고 어딘가 뭉그러진 채 어우러진 결함 있는 포개짐이라는 것이 이 커플의 좋은 점이다. 이야기에서 선비는 도깨비를 알아보는 능력자이고 미호는 도깨비의 기운을 나누어받은 특별한 존재이다. 그러나 임나누리는 그렇지 않다. 이 평범한 존재가 현세의 완벽하지 않고 모자란 점이 있는, 어디나 있을 법한 흔한 짝이 되어 천년을 이어온 비극적 환생의 연결고리를 끊었다. 임나누리는 "처음부터 신기루를 구하는 것이 운명"이었던 존재입니다. OTL 즉 이 글은 제대로 된 자료조사조차 거치지 않고 막 쓰여진, 처음부터 중대한 오류를 바탕으로 쓰여졌어요. 죄송합니다. 예컨대 도입부분의 '(임나누리의) 갑툭튀'도 실은 전혀 갑툭튀가 아니라, 전작에서부터 준비된, 미리 작가님이 안배한대로의 전개였을 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이야기 구조 내에서 임나누리의 기능이 돌출된 행동으로 비춰지는 것은, 제가 그만큼 로맨스와 남캐에 집중을 하지 못한 탓(..)이 아닐까 합니다. -_-;; 결과적으로 저는 인연이를 가운데 둔 삼각구도에 이야기를 대입했지만, 어쩌면 아마도 신기루를 가운데 둔 삼각구도 내지는 임나누리까지 포함한 사각구도가 한줌물망초를 분석하는 데 더 유용한 틀일 수 있겠죠.

그러나 그 와중에 인연이로 대표되는 자아의 완성이라는 주제는 도깨비의 허무한 종말과 함께 초췌한 모습만이 남았을 뿐이다. 모든 비극을 초래한 당사자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모성은 혹은 나약한 자아는 어떻게 반응하고 성장할까? 무엇이 미숙한 자아를 구원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이 타인은 순수하게 욕망으로만 똘똘 뭉쳐져있는 무시무시한 파괴적 자아이기도 한데-를 가져올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인연이만의 해답이 제시되지 않음으로써, 마지막 화에서 인연이는 단지 모든 것의 출발점인 장소에 가서 이제는 비어버린 자아의 공백과 세계의 붕괴만을 확인하고 있다. 소통의 문제 또한 그 해결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데, 도깨비와의 마지막 대화를 하는 인물 역시 인연이가 아니라 (거래 당사자로서의) 임나누리이기 때문이다. 한줌물망초를 (이름 그대로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린,) '신기루'와 (신기루 같은 임을 쫓아 어디까지라도, 지옥끝까지라도* 임과 내가 함께 고통을 나누고 생의 기쁨을 누리겠다는) '임나누리' 둘만을 놓고 본다면 이 둘은 서로를 성장시키고 다시 만남으로써 이야기를 완결시켰다고 볼 수 있다. (*지옥을 이야기하는 임나누리의 모습이 너무도 섬뜩해서 도깨비=임나누리설을 떠올렸을 정도. 복합적 면모를 드러내는 임나누리의 특성상, 이때의 임나누리를 도깨비 그 자체라고 파악하더라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신기루는 임나누리의 손을 잡고 영원히 반복될 것 같던 비극적 순환 구조를 탈출했다. 그런데 이렇게 신기루와 임나누리가 빠져나간 자리엔, 도깨비와 아직 채 융합되지 않은 인연이만이 덩그라니 남게 된다. 외부에서 주어진 자극인 '최면요법'으로 모든 것을 기억해내고 인정했다는 인연이와, "잡았다 도깨비" 라는 말에 더이상 선비 곁에 있기를 고집하지 않는 도깨비의 모습엔 바닥 끝까지 납득이 되지 않는 데가 있다. 말하자면 도깨비는 언제부터 정신과 의사로 대기타고 있었나? 왜 하필 이제서야 최면인가? 

도깨비가 처음부터 임나누리와 짜고 신경정신과에서 기다리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도깨비를 '잡아' '죽이고' 싶어했던 조력자들의 존재는 살짝 의문이다. (근데 이부분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 도깨비가 '기억의 술래잡기'의 마지막을 순순히 받아들인 것도 의문이다. 선비와의 이별이 싫어서 선비에게 영생을 선물했던 도깨비가, 선비가 자신을 알아봐준 지금에 와서 왜 모든 인연의 종지부를 찍어버린 것일까. 그렇게 얌전하게 모든 것의 종지부를 찍어버릴 녀석이 아닌데. '정말로' 소원을 들어준 것도 이상하고. 난명이의 여우는 어디로 갔을까? 만수는 그 때 어떻게 도깨비를 볼 수 있었을까?* 나는 만수-임나누리 구미설을 민 적도 있었다... 지금은 에필로그를 기다리는 수밖에. 



한줄스포: 임나누리가 진주인공.

(*왜 난명은 구미가 죽고 나서야 도깨비를 알아봤으며, 이담이는 어떻게 갑작스레 도깨비의 존재를 눈치챘을까? 작품 내적으로는 오랜 세월을 거치며 도깨비의 힘이 점점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된다. 하지만 그보다 더 고전적이고 체험적인 답이 있다. 이 답은 내 안에서 아주 오랫동안 아프게 머물러 있어서, 너무나 선명하고 즉각적으로 떠올랐고, 뭐라도 쓰지 않으면 안되게끔 만든 원동력이기도 하다. 만수를 비롯한 이들은 모두 자신의 상실과 마주해서야 비로소 고통받는 타인(도깨비)을 발견한다. 아프기 전엔 아파하는 타인이 보이지 않는다. 고통의 체험만이 어리석은 우리 내면의 연민과 이해의 눈을 뜨게 한다. 그러므로 근친의 죽음을 반복적으로 경험한 것이 인연이의 눈을 뜨게 하지 못했다는 것은 근친의 죽음이 그녀에겐 진정한 의미에서의 '상실'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


[런닝맨] 2014/02/02 토정비결 2014-02

"최고의 궁합 운명의 짝을 찾아라"

게스트: 문소리, 엄정화, 조민수

유재석-(문소리)
개리-(엄정화)
김종국-(조민수)
하하-(송지효)
지석진-(이광수)

짝궁 레이스를 떠올리게 하는 게스트들의 등장 이후 설날*을 맞아 출연자들을 상대로 직접 역술가가 나와서 사주&신년운세를 풀이해주었다. (*2014년의 설날은 1월 31일 금요일이었으므로 본 방영일은 설 연휴의 마지막 날.) 김종국&엄정화의 부귀영화러브라인이 제시됨과 동시에, 지석진의 착각의 늪, 출연진 중 유재석의 운수가 가장 좋다는 말에 런닝맨 일동이 안심하는 지극히 논리적인 장면 등이 재미 요소. 여기서 엄정화는 일꾼 사주에 좌절하는 캐릭터, 문소리는 '인생의 귀인=남편'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한편 광수는 소문난 훌륭한 인품을 사주를 통해 인증받았고, 문소리는 "죽을 고비를 지나온 것"이라는 역술가의 말에 눈물을 참지 못하는 등 암시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토정비결이라기보다 사주풀이에 가까운 인상. 아무튼 타이틀은 토정비결이다. 이 풀이가 오늘 레이스의 중요한 힌트가 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안내와 함께 레이스 스타트.


<1라운드> 용산역 카운트다운 : 정차 시간 내에 커플 미션을 수행하라
KTX 용산역 정차시간 9분 내에 주어진 과제를 달성하고 열차로 돌아오는 미션.
[ATM 출금] or [보관함에서 사물을 찾은 후] 물건을 사거나 찾거나 먹는 것이 과제였다.
>>즉석 사진기계 찾아 각각 증명사진 찍어오기
>>녹차 쌀국수&녹차 아이스크림 먹고 오기
>>사진기 찾아 용산역 배경으로 사진 찍어오기
>>토,정,비,결 각 글자가 들어있는 책 사기 등등. 그런데...


이 때 조민수는 열차 안에서 1라운드 미션을 설명하는 PD의 말을 듣고 있다가 미션 봉투를 열려는 것을 제지당하자 PD에게 "왜요?" "우리가 꼭 그 말을 들어야 되는 거예요?"라고 반문하며 '여자 김종국', '화 폭발' 타이틀을 얻었다. 광수 왈 "종국이 형이 여자로 음성변조해서 말하는 거 같아"


<2라운드> 내 전화를 받아줘
돌림판을 돌려 나온 인물에게 전화를 걸어 그가 전화를 받으면 성공.
돌림판에 적혀있는 이름들은 런닝맨에 출연한 게스트와 런닝맨들과 친분이 있는 스타들의 이름이다. 그래서 이름 중에 성룡이 있다(...).
어차피 안방극장은 연예인들 보는 재미고 소위 스타라는 사람들과 '연결'된다는 느낌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반복되는 미션 설명과 소개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점차 흥미도가 떨어지고 긴장감이 반감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계속되는 힌트 획득 실패로 인한 조민수 누님+어려서부터 화병을 앓았다는 문소리의 항의 때문이었긴 하지만, 출연진들에게 힌트 획득의 기회를 전화 미션의 반복으로 내건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사실 앞으로의 섭외를 생각해서라도 재미와는 무관하게 이들의 통화내역을 편집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 덕분에 출연진들이 몸을 던져 땀흘리고 아우성 쳤을 <3라운드> 그림맞추기 미션이 통째로 날아갔다. 



<최종장소> 진실의 심판대
모든 커플을 맞출 경우 처음에 나눠준 금반지를 출연진 모두에게 지급, 한 커플이라도 맞추지 못할 경우 즉시 바닥이 꺼지면서 전원이 낙하하게 되는 심판대이다. 최종 심판엔 거의 물벼락 맞기 아니면 공중에서 낙하하기인 듯... '풀장 위에서 낙하'라는 합체 버전도 있긴 하지만. 주어진 힌트가 별로 없어서 10g 공과 50g 공 맞추기 느낌으로 수학적 경우의 수를 따져가며 다들 진지하게 운명의 짝을 추리해가는 와중에, 광수 혼자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우리가 가장 잘 맞는다는데.." 라면서 로맨스 상황극을 시도했다. 

방영된 분량만으로는 확신할 수 없지만, 사주풀이를 하는 와중에 각자의 오행만을 기억했더라도 커플의 경우의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예컨대 유재석은 金, 이광수는 木 사주라고 했으니 둘은 아닐 거라든가…. 해설 장면에서도 역시 오행으로 궁합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다. ex. 조민수의 水 재미있는 것은 월요 커플. 전문가에게 의뢰했을 때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잘 맞는 것으로 나와서 제작진들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최종 결과는 배드 엔딩. 죽어라 커플

1


메모장

잉여력 폭발 망해가는 블로그
줄거리, 반전, 떡밥 노출 주의
스포일러 같은 걸 끼얹나?